‘극비수사’ 장영남-정호빈, 곽경택 감독과 또 만나니 ‘좋지 아니한가’

입력 2015-05-26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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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영남과 정호빈이 ‘친구2’에 이어 곽경택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연기파 배우 장영남과 정호빈이 영화 ‘극비수사’를 통해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먼저 ‘통증’과 ‘친구2’에 이어 세 번째 곽경택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장영남은 극 중 유괴된 아이 ‘은주’의 고모로 등장했다. 그는 아이가 유괴되자 ‘은주’의 부모와 함께 도사 ‘김중산’(유해진)을 찾아가 아이의 생사를 확인하도록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극비리에 진행되는 형사와 도사의 수사방향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은주 고모’는 누구보다 조카의 안위를 걱정하는 인물이다. 26일 공개된 스틸 속 범인과의 접선 현장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을 통해 그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친구’ 시리즈에 연달아 출연하며 곽경택 감독과 남다른 의리를 보여준 배우 정호빈. 그는 서울 수사본부를 이끄는 수사과장 ‘서정학’ 형사로 변신했다.

정호빈은 극 중, 수사방향을 놓고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대립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공길용’과 ‘서정학’사이에 무거운 기류가 감돌고 있어 두 사람의 대립각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내공 있는 배우 장영남과 정호빈의 연기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극비수사’는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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