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백상예술대상 대상 “서진이 형 물 빠질 때까지 같이 하고 싶다”

입력 2015-05-26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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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캡처

‘삼시세끼’ 나영석 PD 백상예술대상 대상 “서진이 형 물 빠질 때까지 같이 하고 싶다”

‘백상예술대상 대상’

‘삼시세끼’ 나영석PD가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시상식인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 날 나영석 PD는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예상못한 듯 놀란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나영석 PD는 “감사하다. 뜬금 없는 상을 주셔서. 일단 정말 감사드리고. ‘삼시세끼’ 때문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추운 겨울 만재도에서 요리한다고 고생해준 차승원 씨, 옆에서 고기 잡는다고 고생한 유해진 씨, 그리고 호준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유해진은 자리에 일어나 나영석PD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나영석PD는 “정선 빨리 가야한다고 하던 중 왔는데 tvN 공무원 서진이 형 이 영광 나누고 싶다. 물 빠질 때까지 같이 하고 싶다. 택연이, 광규 형님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나영석 PD는 “예능은 대상 받으면 잘 안 된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사실 제가 만든 게 아니다. 후배들, 작가들, 스태프가 같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수상도 감사하지만 시청률이 높은 게 더 중요하다. 박신혜 나오는 2탄이 더 재미있다. ‘프로듀사’ 보다가 조금 지루해질 때 tvN으로 채널을 돌려달라”고 센스 있는 소감을 말해 보는이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를 통해 생방송되는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ㆍ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올해에는 TV 부문에서 조인성, 조재현, 송윤아, 이유리 등이 최우수연기상을 놓고 각축을 벌이며 영화 부분에는 설경구, 최민식, 배두나, 손예진 등 내로라하는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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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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