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여배우들, 시스루 경쟁…보일 듯 말 듯 ‘밀당 패션’

입력 2015-05-26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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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의 화려한 막이 오른 가운데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한여름 같았던 5월의 날씨도 시원하게 했다.

2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 가운데 스타들이 각양각색의 화려한 의상으로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행사에는 크리스탈, 김사랑, 한선화, 유인영, 김향기, 천우희, 백진희, 이정현, 박유천, 임지연, 문정희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51회째를 맞는 ‘백상예술대상’의 패션 테마는 보일 듯 말 듯 한 일명 ‘밀당 패션’이 주류를 이뤘다. 자극적인 의상이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노출은 배제한 채 본연의 아름다움에 충실한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이 대다수였다.

4년 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춘 배우 김사랑은 마치 인어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의상을 입은 김사랑은 과감한 노출 없이도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했다.

배우 박신혜 역시 여신다운 매력을 발휘했다. 마치 한 마리의 하얀 나비를 떠올리게 하는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과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를 맡은 김아중 역시 하얀색 드레스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반면 화려한 노출패션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한 번에 받은 스타들도 있었다.

먼저 박예진은 볼륨감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레드카펫 행사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배우 유인영은 주요 부위만 가려진 남색 시스루 드레스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 그는 몸매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로 특유의 섹시함을 보여줬다.

한편 올해로 51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이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규모 있는 행사로 매회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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