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날선 법정 공방 예고…퍼즐식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5-05-27 09: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소수의견’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열 여섯 철거민 소년과 스무 살 의경, 두 젊은이의 법이 외면한 죽음을 둘러싼 청구액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의 법정 공방을 그린 영화 ‘소수의견’. 영화는 원고와 피고가 진실을 둘러싸고 공격과 수비를 교차하는 법정 드라마 본연의 재미를 살린 작품으로 국선 변호사와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이루어진 마이너 변호인단과 국가 혹은 정부를 대변하는 검찰의 대치 구도를 확연하게 보여준다.

27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러한 영화의 구조를 모자이크 형식을 마치 퍼즐처럼 도입해 이를 시각적으로 보여분다. 피고 이경영, 변호인 윤계상과 유해진, 기자 김옥빈, 공권력을 대변하는 검사 김의성, 판사 권해효 그리고 피해자 의경의 아버지 장광, 사건에 또 다른 중요한 키를 제시하는 큰손 김종수까지. 각각 캐릭터의 생동감 있는 표정은 ‘소수의견’ 속 배우들의 앙상블은 물론, 법정을 무대로 완벽하게 각자의 역할을 소화하며 함께 만들어 갈 팽팽한 법정 공방전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소수의견’은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 작품이다.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 ‘소수의견’은 2015년 6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