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오열→방송사고 마무리, “XX 새끼들” 역대급 욕설 경악…과거 신검 영상에서는?

입력 2015-05-27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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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 이하 유승준)가 두 번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유승준 방송사고’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과거 신체검사를 받던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유승준이 과거 군입대 신체검사를 받던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유승준은 입대를 앞두고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PD가 이를 받아들일 것이냐고 묻자 유승준은 “받아들여야 되고 여기서 결정된 사항이니까 따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병무청은 인터뷰에서 “병역을 거부한 사람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영원히 우리나라 사람이 될 수 없는 사람이다. 이젠 외국인이기 때문에 어떤 논평을 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일축했다.

유 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으로 인기를 끌며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입국 금지 처분을 당했다.

그런 가운데 유승준은 27일 오전 아프리카TV를 통해 두 번째 심경고백을 밝혔다. 이날 유승준은 병역 기피에 대해 법무부와 병무청에 인터뷰를 요청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진위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다. 그런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며 오열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이 끝난 줄 알았던 유승준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욕설이 섞인 대화가 오간 것. 특히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아 씨X”, “XX 새끼들” 등 적나라한 욕설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다만 화면이 꺼진 상태로 목소리만 녹음돼 유승준인지 관계자인지 특정할 수 없을 전망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방송 끝난 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 된 거 같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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