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방송사고, 스태프 거친 대화 그대로 전달…‘진정성 논란’

입력 2015-05-28 0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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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방송사고, 스태프 거친 대화 그대로 전달…‘진정성 논란’

유승준이 두 번째 심경고백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방송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불거졌다.

유승준은 27일 아프리카TV를 통해 두 번째 심경고백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유승준은 사전질문인 자신이 ‘거짓말쟁이’로 불리는 현실에 대해 “13년 만에 국민 앞에 섰고, 마음을 다해 사죄하는데도 ‘거짓말쟁이’가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오열했다.

그는 “모든 사람의 앞에 서서 이야기해서 되는 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 용기를 냈다”며 “13년 전에 군대를 가려했다는 말과, 지난해에도 군대를 가려했다는 것, 세금 때문에 한국행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진실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후 화면은 꺼졌으나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유승준 인터뷰 현장 관계자들이 나누는 대화가 여과 없이 방송됐다. 욕설 등도 포함된 정제되지 않은 대화였다.

현장 스태프들은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느냐 그러는데요?”, “XX 새끼” 등의 대화를 나눴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 꺼졌잖아. 마이크 안 꺼졌네”라는 말과 함께 방송이 종료됐다.

한편, 유승준 방송사고와 관련 제작사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유승준이 욕설을 한 적 없고,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 드리겠다”고 해명했다.

‘유승준 방송사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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