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포츠동아DB
#그림이 아니라 화가다. 무엇을 했느냐보다 누가 했느냐에 뭇 사람들이 가치를 두는 현실을 꼬집는 문장이다. 혹사지수를 대입할 때, 한화 권혁은 26일까지 누적 피로도가 2670이다. 박정진은 2218이다. 송창식은 2085다. 비슷한 출장경기를 기록한 LG 이동현의 누적 피로도는 1275, LG 정찬헌은 1995다. 넥센 조상우는 2025, NC 최금강은 1954다. 평균 피로도로 계산해도 박정진만 79.2이고, 권혁은 98.9, 송창식은 99.3이다. 혹사지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고안된 개념이다. 보편타당할 순 없지만, 100년 이상 인간의 몸을 관찰해서 생긴 경험의 축적이다.
#한화 김성근 감독(사진)은 어느 인터뷰에서 “권혁이라는 투수의 한계를 잘못 봤다”는 말을 했다. 즉, ‘더 던져도 된다’는 얘기다. 한 야구해설가는 이렇게 반문한다. “야구가 인간 한계의 시험장인가?” 다른 구단 관계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인권의 문제다. 저러다 망가지면 그 다음은 누가 책임지는가?” 김 감독은 이런 말도 했다. “한화에는 한화의 살림이 있다. 나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안 된다면 안 쓴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을 언급할 때, 북한이나 중국에서 많이 듣던 논리다. ‘내정간섭’, ‘한화에는 한화의 사정이 있을 테고, 바깥에 있는 사람은 잘 모른다’는 말은 현 시점에서 꽤 일리가 있다. 다만 이에 관해 여러 팀을 거친 한 트레이너는 이렇게 말한다. “트레이닝 파트는 전문가지만, 모시는 감독 성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같은 증상이라도 감독이 김성근이냐, 김용희냐에 따라 출장 가능이라는 애매한 경계가 달라질 수 있다. 코드를 못 맞추면 감독의 뜻을 받들지 못하는 것이 된다.” 실제 김 감독을 따라다니는 트레이닝 코치들이 취임과 함께 합류했다. 이들의 전문성과 철학을 의심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전문가도 결국 조직의 일원인 현실론을 말하는 것이다.
#한화는 지긋지긋한 꼴찌를 벗어나 5할 싸움을 하고 있다. 팬들도 열광한다. 그러나 김 감독은 무리와 성적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한 해설위원은 말한다. “올해 한화가 실패하면 엄청난 피로감이 선수단을 덮친다. 통장에 돈 꽂히는 재미로라도 지옥을 버틸 텐데, 성적이 안 나서 그마저도 없으면 어쩌겠나?” 지난해 비활동기간에 한화 내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만한 사람은 안다. 김 감독 취임 이후 한화는 프리에이전트(FA) 영입, 전지훈련, 재활 등에 걸쳐 전권을 주고 엄청난 지출까지 감수했다. 김 감독이 실패하면 ‘한화는 김성근이 와도 안 되는 팀’이라고 넘길 일이 아니다. 팀의 미래가 담보된 상황이다. 그래서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야 된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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