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홍진영 ‘힙합 여전사’ 변신…꼴지 탈출 위한 몸부림

입력 2015-05-28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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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힙합 여전사’로 깜짝 변신한다.

홍진경은 오는 30일 방송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6회분에서 ‘홍프라 윈프리쇼’라는 방제로 자신만의 단독 토크쇼를 이어간다. 특히 홍진경은 방송 초반 “만약 5등을 하면 짐을 싸겠! 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지만, 전반전 순위 결과 백종원-EXID 하니-정준영-김구라에 밀려 5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고 괴로움을 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진경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오프닝 파티 분위기를 만들었던 전반전과는 달리 힙합 의상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 다시 한 번 분위기 띄우기에 도전한다. 홍진경이 조세호-남창희와 함께 ‘홍조남(홍진경-조세호-남창희)’을 결성, 현란하고 화끈한 ‘힙합 댄스’를 선보이게 되는 것.

머리에 하얀색 스카프를 두르고 가죽으로 된 힙합 패션으로 갈아입은 홍진경은 비슷한 이미지의 힙합 의상으로 바꿔 입은 조세호, 남창희와 함께 과도한 제스처를 선보이며 등장, 현장을 달궜다. 이어 마치 ‘홍진경과 아이들’이 나타난 듯 카메라를 향해 똑같이 팔짱을 껴 보이는 가하면, 요란법석 힙합 댄스를 선보여 제작진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접속한 시청자들까지 배꼽 잡게 했다.

더욱이 홍진경은 방을 이탈하려는 시청자들을 막기 위해 조세호와 남창희에게 갑작스럽게 ‘네버엔딩 복불복 게임’을 제안하는 등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무조건 웃기자”라는 구호 아래 ‘홍조남’은 ‘이마로 계란 깨기’부터 이온음료와 소금물 중 골라 ‘무조건 원샷’을 하는 등 각종 몸 개그를 펼쳐냈다.

또한 홍진경은 뜬금없이 유명한 연예인과의 전화통화를 시도, 인터넷 접속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연 홍진경이 전화통화에 성공한 유명인은 누구일지, 지난 전반전에서의 부진을 딛고 5위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홍진경은 자신의 등수를 확인하고 잠시 실망했지만, 후반전에서 더욱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쏟아 부으며 시청자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며 “5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 몸을 다 던져 망가짐을 불사한, 홍진경의 ‘1인 방송’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6회 분은 오는 30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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