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기어’ 김진표-데프콘, 억 소리 나는 수집품에 ‘입이 쩍’

입력 2015-05-2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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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3’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입은 재킷, ‘배트맨’에 등장한 배트카 등 희소가치 높은 콜렉션이 XTM ‘겟잇기어’를 통해 소개된다.

28일 첫 방송될 ‘겟잇기어’(Get It Gear)는 형형색색, 장르 불문의 피규어를 첫 주제로 선택했다. 슈퍼히어로, 유명인사, 만화 캐릭터를 본따 만든 피규어로 카페를 가득 채우고, 심지어 박물관까지 만든 남자들의 상상초월 소장품이 시청자의 눈을 홀릴 예정이다.

최근 ‘1박 2일’에서 애니메이션 동아리에 가입하며 피규어 마니아임을 인증한 데프콘은 ‘겟잇기어’ 동료 MC 김진표에게 남성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피규어만의 매력을 끊임없이 어필한다. 피규어보다는 자동차가 남성 최고의 로망이라고 주장하던 김진표도 데프콘을 통해 피규어의 세계에 눈을 떠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억’ 소리나는 피규어 콜렉션을 통해 보는 것만으로 입이 쩍 벌어지는 광경이 펼쳐진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똑같이 제작된 밀납 피규어가 입고 있는 가죽재킷이 1억원을 호가한다는 설명을 들은 데프콘의 눈은 휘둥그래지고, 팀 버튼 감독이 영화를 위해 제작했다는 배트카의 아름다운 외관이 김진표의 시선을 빼앗는다. 유명 피규어 작가들이 탄생시킨 ‘올드보이’, ‘헬보이’, ‘데이비드 배컴’ 등의 명작들은 취미를 넘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피규어들로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킨다.

‘겟잇기어는’ 매주 주제를 정해 남성들이 열광하는 취미나 놀이를 소개하고 그에 필요한 장비(gear)를 즐기는 스마트한 팁을 전한다. MC 김진표와 데프콘은 직접 발로 뛰며 중복 투자 없이 원하는 장비를 구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스마트하게 구매하는 남성 구매층 맨슈머(mansumer)와 유행하는 것은 꼭 먼저 시도해보고 주변에 알려주는 트라이슈머(trysumer)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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