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환자, 중국행… 보건당국 관리체계 ‘비판’

입력 2015-05-28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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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 중국행… 보건당국 관리체계 ‘비판’

‘메르스 의심 환자’

메르스 의심 환자가 출국한 가운데 정부의 관리체계 부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자가 격리 중이던 K 씨(44)가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K 씨는 세 번째 환자 C 씨(76)의 아들이며 네 번째 환자 D 씨(40대 중반·여)의 동생이다.

이 남성은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했지만 자가 격리자로 보건당국의 관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메르스 의심환자의 메르스 환자 접촉력 확인, 의료진은 중국출장 취소 권유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사실을 확인하고 국제보건규칙(IHR)에 따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소(WPRO)와 중국 보건 당국에 알렸다. 이를 통해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도록 했고 중국 측에 한국 정부가 국내 접촉자들을 추적 조사해 격리·관찰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국내 첫 메르스 환자로부터 2차 감염된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보건 당국의 메르스 관리 부실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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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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