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김수영 “‘골든벨’ 우승, 명문대 입학 그리고 암 선고까지”

입력 2015-05-28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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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꽃’ 김수영 “‘골든벨’ 우승, 명문대 입학 그리고 암 선고까지”

‘골든벨’ 우승자였던 김수영이 우승 이후 파란만장했던 삶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인순이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는 실업계 고등학교 최초로 골든벨을 울린 김수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수영은 “골든벨 울린 후 감사하게도 졸업 후 입사하는 조건으로 한 회사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됐다. 그런데 그 회사를 안가서 다 돌려드렸다. 무이자 학자금 대출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이 됐지만 가족들의 생활비를 벌어야했다. 아르바이트를 끊임없이 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학 졸업 후 김수영은 외국계 투자 회사에 입사했다. 하지만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암 선고를 받았다. 김수영은 “초기에 발견해 완치됐지만 정신적인 충격이 컸던 것 같다. 처음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다가 나중엔 깨달음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KBS 2TV ‘인순이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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