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은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 더 갤러리에서 진행된 한국 기자단과의 미니 인터뷰에서 SNS상에서 무하마드 알리를 팔로우 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무하마드 알리는 어릴 때 나의 영웅이었다. 나는 그처럼 되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8살 때 복싱을 시작한 것”이라며 “6살 때 그를 처음 만났고 24살에 또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드웨인 존슨은 “20대 중반에 알리를 만났을 때 그가 나에게 ‘우리의 챔피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건 무하마드 알리의 별명이었다. 본인의 별명을 나에게 준 것”이라며 “그래서 정말 고맙고 영광스러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다고 해서 다른 팬들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무하마드 알리를 팔로우 하는 것은 이처럼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역사상 최대의 지진을 소재로 삼은 재난 블록버스터로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 의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을 일어나는 전후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는 드웨인 존슨을 비롯해 칼라 구기노,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휴고 존스톤-버트, 아트 파킨슨, 폴 지아마티 등이 출연했다. 주인공 드웨인 존슨은 별거 중인 아내(칼라 구기노)와 외동딸(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을 구하기 위해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는 구조대 헬리콥터 조종사 레이 게인즈 역을 열연했다.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연출하고 보 플린이 제작한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6월 3일 3D와 4D 그리고 IMAX 버전으로 개봉한다.
베이징(중국)=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