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일본 화산폭발, 분화경계레벨 ‘5’… “섬 떠나라” 긴급 피난 지시

입력 2015-05-29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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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의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산 정상 부근에서 화산이 분화했다.

NHK 등 일본 얼론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경 일본 가고시마 현 남쪽에 위치한 섬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하고 화쇄류(火碎流)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 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屋久島)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들에게 섬밖으로 피난하라고 지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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