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허가받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 ‘헉’

입력 2015-05-29 17: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YTN 뉴스 캡처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허가받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 ‘헉’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유명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광고해 온 방식과 다르게 제조를 해온 사실이 드러나 식약처가 점검에 나선다.

29일 한 매체는 댕기머리 업체 측이 식약처에 신고한 내용과 달리 허가받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했다는 내부 문건을 단독 확보해 보도했다.

탈모 방지 효과를 내세웠던 댕기머리 샴푸 측은 홈쇼핑 등에서 “약재를 한 통에 끓이는 것이 아니라 각각 영양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인삼 따로 홍삼 따로 끓인다”고 광고해왔다. 식약처에도 개별 추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댕기머리 측이 약재를 한 통에 넣고 성분을 혼합 추출하는 정황이 YTN에 포착된 것.

이에 대해 댕기머리 업체 측은 “개별 추출하려면 48시간 달여야 하는데 소형 추출기가 부족하다”고 변명했다.

한편 경찰청은 댕기머리 업체에 대한 법률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