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름 되찾았다… 힘겨운 싸움 끝에 얻은 ‘쾌거’

입력 2015-05-29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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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컴 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화 이름 되찾았다’

‘신화’, 이름 되찾았다… 힘겨운 싸움 끝에 얻은 ‘쾌거’

‘신화 이름 되찾았다’

대표 장수아이돌 신화가 상표권 소송을 끝내고 ‘신화’ 이름을 되찾았다.

29일 신화 소속사 신컴 엔터테인먼트 측은 “준미디어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신화의 상표권을 최종 양도 받았다. 현재 명의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화 소속사 측은 “우리는 지난 17년 동안 분명한 신화였지만 신화라는 이름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때마다 발생되는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들에 신화 멤버들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역시 상처 받고 아파했음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완전한 이름, 신화를 찾게 됐다. 그만큼 그 이름의 가치를 더욱 더 빛낼 수 있도록, 또한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신화의 이름으로 향후 더욱 값지고 멋진 활동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준미디어는 ‘신화’ 상표권 권리를 신화를 양성해낸 SM엔터테인먼트에서 양도받아 보유해 왔다. 이후 신화의 상표권 사용 계약과 관련해 2012년부터 신컴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벌여왔다.

지난해 8월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준미디어와의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 소송에서 일부는 승소했다. 더불어 일부 패소한 사항에 대하서는 항소를 제기했다.

그룹 신화는 2013년 발매한 정규 11집부터 앨범 재킷에 신화의 이름 대신 로고만을 사용해온 바 있다. ‘신화컴퍼니’라는 회사명 또한 지난해 8월 ‘신컴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기도 했다. 상표권 사용으로 인정되는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고자 했기 때문. 이처럼 ‘신화’는 상표권과 관련하여 길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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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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