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위해 노키아·에릭슨과 맞손

입력 2015-05-31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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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앞줄 왼쪽 네번째)이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를 방문해 양사 주요 경영진들과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노키아와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를 방문해 현지 미팅을 갖고, 5G 기술 공동협력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28일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노키아 본사를 방문해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개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차세대 5G 네트워크 유력 기술인 가상화 기반 FTTA(Fiber-To-The Antenna)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9일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를 방문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 광대역 밀리미터파에 기반한 5G 기지국 간 동시 전송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이동 중인 차량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LTE-M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는 노키아 및 에릭슨과 5G 기술 공동개발 및 검증을 위해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 5G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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