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10인이 공개하는 ‘갑부가 되는 비법’

입력 2015-05-31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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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프로 ‘독한인생 서민갑부’ 책으로 출간
“대박 씨가 따로 있나, 나도 대박칠 수 있다”


“직장 때려치우고 장사나 해?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겠는가. 한 번 터지면 팔자를 고친다던데.”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을 나와 자기 사업을 꿈꾼다. 하지만 월급이 주는 안락함과 월급 위주로 꾸려진 생활을 벗어나는 것은 얇은 옷을 입고 한겨울을 나는 것만큼이나 불안하고 위험한 일이다. 직장을 나와 장사(사업)를 해 크게 돈을 모은 사람도 있지만 그야말로 ‘쪽박신세’가 된 사람도 있다. 무턱대고 사표를 썼다간 지옥문이 열린다. 그렇다고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것도 쉽지 않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지 오래다. 잘 견뎌(?)내 정년을 맞이한다고 해도 아직 남은 인생이 길다. 사업하기도 그렇고, 직장을 계속 다니기도 어려운 세상. 어떻게 해야 하나. ‘대박’치는 방법, 뭐 없을까.


● 돈이 아니라 업을 쫓아라

사람이 돈을 쫓지 말고 돈이 사람을 따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 돈.돈.돈한다고 돈이 올 리 만무하다. 돈이 사람을 따르게 하는 법 중에 하나가 돈보다 업(業)을 쫓는 것이다. 여기 돈보다 업을 쫓아 부를 일군 사람들이 있다. 분당 6000원의 매출을 올려 연 매출 25억원 버는 돼지갈빗집 사장님, 1000원짜리 국수를 팔아 인천 모래내시장에서 갑부로 떠오른 국수가게 부부, 28억 빚쟁이에서 90억원의 자산가가 된 더덕 사업가, 3000원짜리 칼갈이로 수십억을 끌어 모은 노량진 대장장이, 샌드위치를 팔아 70억을 손에 쥔 사업가….

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물려받은 부가 아닌 스스로 부를 일궜다. 이른바 ‘서민갑부’들이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하는 법. 부자가 되고 싶다면 삼성, 현대, LG 등 서민과 거리가 있는 부자들보다 나와 비슷한 DNA를 갖고 있고 부를 일군 ‘서민갑부’들의 비법을 연구하는 편이 ‘호랑이’를 잡는 지름길이다.


● 서민갑부들의 성공 노하우 공개

부자를 꿈꾼다면 ‘서민갑부’들의 인생성공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마침 그들의 이야기를 묶은 ‘비서(秘書?)’가 나왔다. 새로 나온 책 ‘독한인생 서민갑부’(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 제작팀 지음 l 동아일보사 펴냄)에는 땀내 나게 일하고, 짠내 나게 돈 번 거리의 천만장자 10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미 눈치 챘겠지만 지난 해 12월부터 채널A에서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프로그램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다. 방송에 담지 못했던 뒷이야기와 성공 노하우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책 속엔 인생이야기뿐만 아니라 돈 버는 비법을 공개했다. 각각의 서민갑부 스토리 말미에 ‘갑부의 비밀사전’은 부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야 할 알짜 팁이다. 팍팍한 세상, ‘부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보자.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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