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포 논란] 상대팀 능멸인가 축구 기술인가…갑론을박

입력 2015-06-01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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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사포 논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2014-2015 스페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네이마르가 선보인 '사포'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들의 압박을 뚫기 위해 '사포를 사용하며 파울을 얻어냈지만, 두 점 앞서 있는 상황에서 상대를 기만했다며 빌바오 선수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사포'는 포르투갈어로 모자라는 뜻의 '샤페우(Chapéu)'에서 나온 말로 공을 발목으로 공중에 띄워 수비수를 돌파하는 드리블 기술이다. 영어권에서는 '레인보우 플릭(Rainbow Flick)'이라고 부른다

공을 눈으로 보지 않고 정확히 머리 위로 넘기는 것이고 공을 띄운 다음은 빠른 몸 놀림으로 수비수들을 따돌려야 하기 때문에 성공률은 높지 않은 편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터키 대표팀의 공격수 일한 만시즈가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선보이면서 널리 알려졌다. 당시 일한 만시즈는 사포로 최정상급 수비수인 브라질의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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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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