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PD “김슬기, 김구라 탓에 가장 잘하는 장르 곡 못 골라”

입력 2015-06-01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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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PD “김슬기, 김구라 탓에 가장 잘하는 장르 곡 못 골라”

MBC '일밤 복면가왕'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가 김구라의 놀라운 적중률에 대해 경계심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배우 김슬기가 '3초면 끝 마스터키라는 닉네임으로 김광석의 '그날들'을 선곡해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 PD는 이날 김슬기의 활약에 대해 "노래를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그 정도일줄은 몰랐다"고 칭찬하면서 "김구라 때문에 김슬기가 가장 잘하는 장르의 노래를 부르지 못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김구라가 워낙에 사소한 걸 잘 기억하는 사람이다. '라디오 스타'에 '퍼펙트 싱어'까지 진행을 했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목소리를 잘 기억해 낸다"면서 "그래서 김슬기를 내보낼 때도 김구라에게 제일 먼저 들킬 것 같아 그가 잘 부르는 장르의 노래를 선곡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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