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다 귈러-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킬리안 음바페(26)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와의 공존법을 찾은 것일까.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레가네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레가네스와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27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0-4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최근 리그 2경기 모두 승리.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도 승점 4점으로 좁혔다.
특히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그동안 공존 문제가 계속 제기된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를 투톱으로 내세운 경기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3분 투톱이 합작해 선제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 도움, 음바페 득점. 최근 불화설까지 나돌던 음바페가 프리메라리가 7호 골을 신고한 것.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공존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음바페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때부터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화로운 기용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날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를 투톱으로 기용해 승리를 가져왔다.
단 이날 레알 마드리드가 크게 승리한 레가네스는 이전 경기까지 3승 5무 5패를 기록한 팀. 이 투톱 전술이 통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두 팀의 전력 차가 크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8일 리버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가 진정한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