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김향은 송세라 이혜인(왼쪽부터)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5일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한펜싱협회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임태희(계룡시청), 김향은(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에페 월드컵 여자 단체전에서
우크라이나를 45-34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전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송세라는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월드컵에선 홍세나(안산시청), 이세주(충북도청), 모별이(인천광역시 중구청), 박지희(서울특별시청)가 출전해 일본, 우크라이나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에서 입상한 것은 2015년 5월 독일 타우버비쇼프스하임 대회 동메달 이후 9년 만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