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지하철역 투신…부상 상태는 경미

입력 2015-06-01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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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냥 배창호 감독’/동아일보DB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동아일보DB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지하철역 투신…부상 상태는 경미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이 진입하던 전동차에 투신한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오전 5시59분쯤 영화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62)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분당선 한티역에서 역에 진입하던 전동차에 뛰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배 감독는 안면부에 열상 등의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배창호 씨가 고의로 역에 진입하는 전동차에 뛰어 든 것으로 보인다”며 “전동차에 뛰어 내린 뒤 선로 사이에 위치한 안전지대에 자리해 큰 부상을 피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한티역에는 스크린도어(안전문)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창호 감독은 1976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종합상사에 근무 후 1982년 꼬방동네 사람들을 시작으로 고래사냥,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흑수선, 길, 여행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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