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이지성 결혼, 배후에 ‘책’ 있었다…당구선수와 작가의 만남

차유람 이지성 결혼, 배후에 ‘책’ 있었다…당구선수와 작가의 만남

차유람 이지성 결혼

차유람 이지성 결혼 소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당구선수 차유람(27)이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등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지성(41) 작가와 결혼할 예정이다.

이지성 작가는 1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오늘은 제 결혼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라며 차유람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지성 작가는 예비신부 차유람에 대해 “처음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그녀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며 “저와 그녀의 만남은 책을 통해 이루어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해 깊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와 그녀의 첫 여행은 인도 델리의 빈민촌 학교였다. 이곳에서 그녀는 천사 그 자체였다”라면서 “우리 두 사람은 앞으로도 책, 기부, 봉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한다. 이제 주님 안에서 영원히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 두 사람을 축복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차유람은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지성 작가는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2010년 ‘리딩으로 리드하라’에 이어 ‘생각하는 인문학’을 출간하면서 한국사회에 인문고전 독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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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