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모 초교 메르스 휴교, 메르스 환자 숨진 지역 내 22곳 초교도 휴교 논의 중

입력 2015-06-02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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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교
/사진= MBC 캡처

경기 모 초교 메르스 휴교, 메르스 환자 숨진 지역 내 22곳 초교도 휴교 논의 중

메르스 휴교

‘메르스 휴교’ 소식이 전해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번째 사망자가 치료를 받던 병원 소재지 인근 초등학교 22곳이 감염예방을 위한 휴업을 검토 중이다.

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메르스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S(58·여)씨가 숨진 병원 소재지에 있는 인근 초등학교 교장 협의회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학교별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학부모가 동의하면 5일까지 휴업한다”고 합의했다.

해당 지역 내 초등학교는 모두 22곳으로 현재 각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휴업여부, 휴업 시 대체수업 운영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휴업기간 수업은 진행하지 않지만 교직원은 출근해야 하고, 휴교는 사실상 학교가 폐쇄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앞서 이 지역 A초등학교는 메르스와 관련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뒤이어 또 다른 초등학교가 이날 오전 단축수업한 뒤 3일부터 5일까지 휴업하기로 했다.

해당 학교는 이날 오전 학부모에게 “메르스 관련 예방차원에서 휴업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A초교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학부모들의 민원이 많았다”며 “확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휴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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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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