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동해가 손편지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동해는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필로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손편지에서 “사랑하는 엘프 9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며 “우리 같이 걸어온 지 벌써 9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참 많은 일이 있었죠? 같이 울고, 웃고 힘들 땐 서로 기대어 옆을 지켜주며 토닥거려주고 참 SJ(슈퍼주니어)에게 절대 없어선 안 될 존재 엘프. 처음에 만나서 반가웠고, 친해질 수 있어서 감사했고,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들이 주어지고 돌아봤을 땐 추억들이 많아서 더 헤어지가 싫어요”라고 섰다.
그러면서 “우리 내일이 없을 것처럼 더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곁에 머물렀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동해는 손편지를 든 채 눈을 지그시 감은 사진도 함께 공개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한편 이동해는 최근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 입영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동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