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YTN 뉴스 캡처
‘양쯔강 여객선 침몰’
승객 400여 명을 태우고 양쯔강을 운항중이던 여객선이 침몰했다.
지난 1일 밤 9시28분쯤(현지시각) 중국 후베이성 스셔우(石首)시 젠리(監利(에서 승객 440여 명을 태우고 창장(長江·일명 양쯔강)을 운항중이던 여객선 ‘동방지성’이 갑작스런 풍랑을 만나 침몰했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당시 배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모두 447명 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고 직후 당국이 선장과 기장 등 2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승객 등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선장은 새벽 4시쯤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상황을 알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시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가라앉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쯔강 여객선 침몰’ ‘양쯔강 여객선 침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