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산업아카데미 10주차, 스포츠마케팅의 모든 것

입력 2015-06-03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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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축구 행정가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3기 10주차 강의가 지난 달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0주차에서는 ▲스포츠마케팅 케이스(포포투 홍재민 차장) ▲스포츠방송과 미디어 이슈(KBS 백정현 부장) ▲프로야구 수익모델과 사례(KT 야구단 조주한 팀장)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홍재민 차장은 스포츠마케팅의 다양한 사례를 이야기하며 스포츠마케팅의 개요와 스포츠 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고객과의 소통,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팬을 가장 잘 이해하고 팬 중심의 계획 수립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백정현 부장은 스포츠에서의 방송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스포츠 방송의 기본 개념과 방송권 시장의 구성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이슈와 함께 K리그의 현실과 미래 과제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조주한 팀장은 프로야구단의 수익모델과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광고매체의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한국프로야구단의 광고·협찬 영업 전략과 함께 LG트윈스의 다양한 사례를 덧붙였다.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생들은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15주 동안 총 100시간의 스포츠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업을 바탕으로 프로 스포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행정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 있다.

실제로 축구산업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중 약 56%, 2기 수료생 중 약 24%(1, 2기 평균 39%)가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및 스포츠 산업 분야에 취업한 바 있다. 향후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 축구 행정가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3기 10주차 강의가 5월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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