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딸 혜정에게 “아빠 같은 남자 조심해” 충고

입력 2015-06-05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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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 연애시절 지금의 아내에게 절절한 사랑을 고백한 ‘순정 마초남’ 조재현의 모습이 공개된다.

조재현의 딸 혜정은 조재현이 잠든 사이, 아빠가 엄마에게 보낸 연애편지를 찾아낸다. 조재현의 연애편지는 말초신경을 자극할 정도로 오글거리는 내용이 듬뿍 담긴데다가 붓펜으로 글씨도 쓰고 시와 소설은 물론 그림까지 그리는 등 정성이 가득한 내용으로 딸 혜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특히, 무뚝뚝한 아빠 조재현과 어울리지 않는 “넌 내 여자라구!” 등의 반전 돋는 편지내용은 혜정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혜정은 잠자는 아빠 조재현 옆에 앉아 연애편지를 낭독했고, 편지내용에 화들짝 놀란 조재현은 잠에서 깨며 대략 난감해했다고.

또한, 딸 혜정이 연애편지를 다 읽고 “남자는 믿을게 못돼!”라고 씁쓸해하자, 아빠 조재현은 자신 같은 남자를 조심하라며 “그 당시 개수작을 부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딸에게는 무뚝뚝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표현력 대마왕’이었던 조재현의 과거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아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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