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25회에서 이솔(이성경)과 재준(윤박)은 남산 일대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공개된 스틸 속 이솔이 케이블카에 발을 디디고 있고 재준은 머뭇머뭇 망설이고 있다. 재준이 공황장애로 인해 가슴이 쿵쾅거릴 때, 재준의 손을 잡으며 위로를 건네는 이솔의 모습이 눈에 띈다. 또 두 팔을 하늘높이 올린 채 환호하며 웃는 이솔의 모습과 그런 이솔을 보며 환하게 웃는 재준의 모습은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애초 재준의 공황장애를 극복하려고 시도된 ‘남산 케이블 카 타기’는 극도의 두려움으로 좌절되고, 이솔과 재준은 남산 일대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느낀다. 재준은 이솔에게 “하루빨리 나아서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 모교에 재건성형 펠로우쉽 신청하고, 일 년 공부한 후에 재건병원에 취직할 생각이다. 엄마에게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독립한 뒤 프러포즈하고 싶다.”며 자신의 계획을 들려준다.
제작진은 “이솔과 재준의 러브라인은 이별의 아픔을 겪은 뒤 더 단단해질 전망이다. 캐릭터와 하나가 된 이성경과 윤박은 극 중 서로 헤어져 있는 동안에 ‘대본을 보면 자꾸 화가 난다’고 호소하기도 했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두 사람의 힐링 러브라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