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서인국 “장나라 보면 그냥 기분 좋아진다”

입력 2015-06-05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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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과 장나라의 커플 인터뷰가 공개됐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제작 CJ E&M) 측은 공식 포스트를 통해 서인국, 장나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나란히 앉아 시시때때로 눈을 마주치며 웃는 두 사람. 그야말로 영상에서도 꿀이 떨어질 듯한 ‘미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두 배우 이름에 모두 ‘나라(國)’라 포함돼있는 특별한 인연부터가 범상치 않은 두 사람의 케미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우선 두 사람은 성격이 비슷하다고. 호흡을 묻는 질문에 서인국은 “촬영하다 좋았던 게, (서로) 비슷한 느낌이 났다. 연기할 때 상대방에게 맞추는 스타일이나, 장난을 치는 코드가 비슷하다”며 “(장나라는) 요만한 장난을 쳐도 되게 좋아해서 정말 좋다”고 답했다. 실제 친하지 않으면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시청자들의 마음에 와 닿을 수는 없는 법. 성격부터 웃음 코드까지 일치하는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서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장나라는 최근 상대 배역 중 “서인국이 가장 멋있고 잘생겼다”며 수줍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성격이 정말 비슷한데, 극중 이현처럼 약간 위험한 남자 느낌도 든다. 그래서 일할 때 더 많이 기대하게 된다”며 파트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옆에서 장나라를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 서인국은 이보다 더한 답변을 내놨다. 장나라의 장점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고, 이보다 더한 단어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촬영 중 계속 격려해주고, 장난도 많이 걸어준다. 정신없다가도 장나라를 보면 웃게 된다. 멋있는 사람이다. 그냥 보면 되게 기분이 좋다”는 달달함의 정점을 찍는 대답을 선보였다.

한편 별다른 설명 없이 ‘그냥’이라는 단어로 통하는 서인국과 장나라. 두 사람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너를 기억해’는 뜨거운 여름밤 더위도 잊게 만들 청량감과 통쾌함을 선사할 드라마. 위험한데도 자꾸만 끌리는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오랜 시간 그를 관찰해 온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의 달콤 살벌 수사 로맨스다.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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