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해전’의 투자배급사 NEW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개봉 예정이었던 ‘연평해전’의 개봉일이 24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 상황과 그에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변경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연평해전’ 관계자들 모두는 더 이상 메르스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빠른 시간 안에 안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8일 평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서해수호자 뱃지 수여식 및 해군 시사회가 취소했다. 이날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계획된 VIP 시사회 또한 취소됐다.
한편,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명확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데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도 없어 더욱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