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휴업 조치, 재학생 A씨 격리대상자와 접촉 후 정상 등교 ‘파문’

입력 2015-06-05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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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학교의 메르스 휴업 소식이 전해져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청주 서원대가 메르스 격리대상자와 접촉한 학생이 있다는 방역당국의 통보에 따라 일주일간 휴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원대는 전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5일부터 12일까지 ‘비등교 자율학습’(휴업)을 결정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각 학과·학생들에게 휴업 사실을 고지했다.

해당 학생은 교통사고를 당해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아버지를 돌보던 지난달 31일 같은 병실에 출입했던 메르스 격리대상자(1차 확진자) B씨와 3시간 가까이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는 1차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음에도 이 사실을 숨긴채 병실에 출입했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서원대 A씨는 B씨와 접촉 후인 지난 2~3일 통학버스로 등교했고 일부 강의도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원대 재학생 A씨는 3일부터 메르스 감염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택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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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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