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설 파일럿 결실 맺다… ‘마리텔’ ‘복면가왕’ 쾌속 질주

입력 2015-06-08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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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설 파일럿 결실 맺다… ‘마리텔’ ‘복면가왕’ 쾌속 질주

MBC가 상반기 새로 선보인 ‘신상’ 예능들이 시청률도 초고속 상승을 계속하며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9.2%(이하 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정규 편성 이후 7번째 방송 만에 10% 돌파를 눈앞에 뒀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매주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사로잡으며 가장 ‘핫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도 14.1%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오랫동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쟁 프로그램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한 것. ‘복면가왕’ 역시 나날이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복면가왕’의 선전은 물론, 전통의 강자인 ‘진짜 사나이’ 역시 1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말 ‘일밤’ 통합 시청률 역시 13.8%로 경쟁 프로그램과 1%도 안되는 격차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일밤-복면가왕’의 공통점은 MBC가 지난 설 연휴에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명절 파일럿으로 수많은 프로그램을 내놓았던 타사와 달리, 두가지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역량을 쏟아부은 MBC의 승부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두 ‘신상 예능’의 무서운 상승세로 MBC 예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며 질주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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