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장영남 “점 보는 것 좋아해…김중산 선생님 찾아가기도”

입력 2015-06-08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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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영남이 사주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영남은 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점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것은 많이 믿지만 나쁜 것은 ‘극복해야지’ 라고 안 믿는다. 예전에 철학관에 갔는데 스님이 나에게 ‘결혼을 못 한다’며 ‘하려면 외국인과 해야 한다’더라. 그런데 지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영남은 “이번 영화를 앞두고 김중산 선생님께 찾아갔다. 선생님이 세심한 것까지 다 이야기 해줬다. 곽경택 감독님과 기운이 잘 맞아서 작품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작품으로 ‘친구2’(2013)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김윤석과 유해진이 ‘타짜’ ‘전우치’ 그리고 ‘타짜-신의 손’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김윤석은 다른 경찰들이 범인을 쫓을 때 오직 아이의 생사를 우선시 한 인간적인 형사 ‘공길용’을 연기했다. 그리고 유해진은 남다른 사주풀이로 ‘공길용’ 형사의 수사 합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도사 ‘김중산’을 맡았다. 영화는 1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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