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메르스, 50대 男 1차 검사 결과 양성…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접촉

입력 2015-06-08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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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메르스
/동아일보DB

김제 메르스, 50대 男 1차 검사 결과 양성…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접촉

김제 메르스

전북 김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가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제에 거주하는 A(59)씨는 고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이날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장모 병문안을 위해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들렀다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로 돌아온 그는 이달 1일, B병원에서 두드러기 치료를 받았고, 3일에는 발열 증세로 C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5일 D병원에서 CT를 촬영하고 E병원에 입원을 했다.

그러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병원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김제시보건소에서 급히 역학조사를 실시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1차 검사를 의뢰하게 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격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A씨는 가족과 의료진 등 2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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