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은 치아의 날…올바른 치아건강법

입력 2015-06-08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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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은 ‘치아의 날, 구강보건의 날’이다.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치아이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치아관리가 중요하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건강한 치아관리법을 소개한다.


● 유아기 = 6세 넘으면 3~6개월 마다 정기검사를

2세 이전에는 우유병으로 인한 충치에 주의해야 한다. 밤에는 수유대신 보리차나 생수만 물려 재우는 것이 좋으며 수유 후 치아를 거즈나 고무 칫솔로 가볍게 닦아준다. 4~5세부터는 아이가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한다. 6세가 넘으면 영구치가 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영구치가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로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영구치가 완성되는 초등학교 6학년 전후에 부정교합 치료를 위한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무조건 치아교정을 하는 것보다 교합상태를 정확히 체크한 후 진행해야 한다. 돌출입이나 주걱턱, 덧니 등 증상이 심한 경우 9세 전후로 치아교정을 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영구치가 완성되는 시기인 초6~중1 이후가 적당하다.


● 성년기 = 40대부터 치아노화로 치주염, 치아소실 등 발생

20~40대의 치아건강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시기의 치아관리가 노년기 치아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40대 이후부터 치아에 노화현상이 일어난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부기가 반복돼 치아 사이가 뜨거나 비틀어진다. 대표적으로 앞니가 겹쳐 앞으로 돌출되면서 토끼 이 같은 모양이 되거나 치아배열이 흐트러져 치아 사이가 듬성듬성 벌어진다. 불규칙한 치아배열은 구강위생관리가 더 어려워 잇몸건강이 좋지 않고 치주질환을 발생시킨다.

50대 이후가 되면 불규칙한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쉽게 끼고 양치는 제대로 되지 않아 풍치 즉 치주염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양치를 꾸준히 해도 겹쳐진 치아에 칫솔이 닿지 않아 양치의 효과가 떨어진다. 치주염이 지속되면 심한 경우 치아가 빠질 수 있으며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음식을 먹는데도 불편함이 생겨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때는 중년층 이후라도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평소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제거를 하고 양치 시 치아는 물론 혀까지 닦아 설태를 제거한다. 또한 건강검진을 받을 때 치과검진을 함께 받는 등 치아건강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노후까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첫걸음이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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