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6명, 대전 84번째 확진 환자 사망

입력 2015-06-08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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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뉴스 캡처

메르스 사망자 6명, 대전 84번째 확진 환자 사망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사망자가 8일 오전 대전에서 1명이 추가로 발생, 모두 6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 입원했던 84번째 확진 환자(80)가 이날 오전 7시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었고, 치사율은 6.90%로 증가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87명이다.

이번에 사망한 84번째 환자는 지난달 25∼28일 16번째 환자(40)와 대청병원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책본부는 “84번 환자가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던 중 같은 병동에 입원한 16번 환자와 접촉했고 격리 이송 준비 중 상태가 나빠져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또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해 사망한 환자들은 대부분 기저 질환을 가진 고령자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대전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9일부터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36번째 확진 환자(82)가 3일 사망한 바 있다.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사망자 6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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