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조양자 “연극 무대 압박감에 오른쪽 눈 핏줄 터져”

입력 2015-06-08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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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조양자 “연극 무대 압박감에 오른쪽 눈 핏줄 터져”

배우 조양자가 처음 연극무대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조양자는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열린 연극 ‘친정엄마’(연출 이효숙)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극 무대 압박감에 오른쪽 눈 핏줄까지 터졌다”고 말했다.

극중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친정 엄마 역을 맡은 조양자는 “TV연기를 하다 대학로 무대에 처음 올랐다. 유명한 작품을 하게 돼서 부담이 됐다. 개막을 보름 앞두고 압박감에 오른쪽 눈 핏줄까지 터졌다. 혹여 내가 누가 될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작가 선생님에게 내가 우리 엄마가에게 잘못한 것을 어떻게 다 아시고 썼냐고 매번 눈물을 흘리고 2015년도에 친정엄마를 열심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극 ‘친정엄마’는 방송작가 고혜정이 쓴 사모곡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딸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렸다.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 그리고 올해 재공연됐다. 8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마케팅 컴퍼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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