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조양자 눈물 “어머니에 대한 소중함 느껴”

입력 2015-06-08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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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조양자 눈물 “어머니에 대한 소중함 느껴”

배우 조양자가 눈물을 흘렸다.

조양자는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열린 연극 ‘친정엄마’(연출 이효숙)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머니에 대한 소중함을 느낀 작품”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극중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친정 엄마 역을 맡은 조양자는 “나는 아직 엄마가 아니지만 내가 엄마에게 이렇게 못 되게 굴었다는 것을 느꼈다. 이 극을 하면서 한 번도 울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감정이 실릴까 고민을 했는데 저절로 몰입이 됐다. 이 작품을 통해 엄마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엄마가 나를 잘 키워주셔서 감사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연극 ‘친정엄마’는 방송작가 고혜정이 쓴 사모곡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딸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렸다.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 그리고 올해 재공연됐다. 8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마케팅 컴퍼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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