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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에 따르면 3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방문객은 5만6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지만, 예약매출은 147억원으로 21% 증가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전 세계 700여개 업체, 910여개 부스에 참가해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공연과 이벤트를 실시했다.
최현석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외국 주요 관광사업자들을 초청해놓은 상황에서 우리마저 이를 피해간다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지키기 어렵겠다고 판단해, 열감지 카메라 등 개인위생관리대책으로 메르스에 적극 대응했다”고 말하며, “여행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관람객과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