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메르스 환자 60대男 ‘병세 위중’…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후 감염돼

입력 2015-06-0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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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메르스 환자 60대男 ‘병세 위중’…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후 감염돼

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고열·호흡곤란 증상으로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옥천 거주 60대 남성이 전국에서 90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간암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7시간 가까이 메르스 14번째 확진환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옥천 메르스' 확진 환자는 현재 병세가 위중한 상태다.

'옥천 메르스' 환자는 지난 3일 발열 증세로 옥천 곰바우 한의원을 방문한 데 이어 옥천제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옥천 메르스' 환자는 지난 6일 혼수상태로 옥천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바로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보건 당국은 '옥천 메르스' 환자가 방문한 곰바우 한의원과 옥천제일의원을 폐쇄 조처했다. 또한 '옥천 메르스' 환자가 있었던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 대해서는 코흐트 격리(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한 채 운영)를 시행 중이다.

'옥천 메르스' 환자는 자가 격리 대상이었으나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에야 충청북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옥천 메르스, 충청도도 뚫렸네" "옥천 메르스, 큰 일 없어야 할텐데" "옥천 메르스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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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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