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선수-코칭스태프, 10일부터 유니세프 네팔 팔찌 캠페인 동참

입력 2015-06-10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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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총재 구본능)와 10개 구단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네팔 대지진 피해 어린이 후원을 위해 유니세프 ‘네팔 팔찌 캠페인’에 동참한다.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지난 4월 25일과 5월 12일, 연이은 강진으로 인해 8000여 명의 사망자와 1만60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가옥 수십만 채를 비롯해 주요 도로와 건물이 유실된 네팔의 유니세프 구호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은 170만 네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니세프 네팔 팔찌 캠페인은 네팔의 대표 기념품으로 ‘행복’과 ‘우정’을 상징하는 실 팔찌를 직접 만들고 착용함으로써 지진 피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돕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팔찌는 유니세프를 대표하는 색이자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하늘색, 기쁨을 의미하는 은색, 네팔국기를 상징하는 삼색(흰색, 빨간색, 남색)의 세 줄기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각 구단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네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10일부터 KBO 올스타전 종료 시까지 자발적으로 네팔 팔찌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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