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리드보컬 네이트 루스, 7월 28일 단독 내한공연 확정

입력 2015-06-11 09: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래미 어워즈 2관왕에 빛나는 뉴욕출신 인디팝 트리오 펀(Fun.)의 리드 보컬 네이트루스(Nate Ruess)가 7월 28일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내한공연은 Fun.이 아닌 네이트 루스의 첫 솔로 프로젝트로 앨범 '그랜드로맨틱 (Grand Romantic)'발매를 기념하는 투어의 일환이며, 앞서 네이트 루스는 2월 싱글 ‘나띵 위드아웃 러브(Nothing Without Love)’를 발표하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바 있다.

이후 '아하(Ah Ha)’, ‘그레이트 빅 스톰(Great Big Storm)’ 등을 통해 Fun.의 음악적 색깔이 묻어나지만 네이트 루스 본인만의 감성을 잘 드러낸 결과물을 완성했다.

Fun.은 2008년 보컬 네이트루스가 주축이 돼 앤드루 도스트(키보드), 잭 안토노프(기타)와 함께 결성한 3인조 밴드로 미국 뉴욕 출신 밴드이면서도 영국 얼터너티브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다.

2011년 10월 발매한 싱글 '위 아 영(We Are Young)'이 미국 폭스TV 드라마 '글리(glee)'에 삽입된 데 이어, 슈퍼볼 하프타임 CF에 삽입되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 노래는 무려 6주간 차트 1위 기록을 유지하며 “전세계 20분의 1이 듣고 있는 노래”라는 평을 얻었고, 2013년 펀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신인상’ 등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이들의 정규 2집 앨범 'Some Nights'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면서 현재까지 300만장의 세일즈를 기록하는 등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밴드의 프론트맨 네이트루스는 “퀸(Queen)의 프레디 머큐리의 환생”이라고 할 정도로 독창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가창력을 지니고 있으며,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음악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핑크(P!NK), 케사(Ke$ha), 엘르굴딩(Ellie Goulding), 에미넴(Eminem) 등의 앨범작업에 참여했으며, 특히 핑크와 듀엣을 선보인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은 빌보드 핫 100에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트루스의 단독 내한공연은 7월 28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YES24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스탠딩 7만7000원.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