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강타한 ‘오늘도 청춘’ 국내 방영 확정…23일 첫 방송

입력 2015-06-11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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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강타한 ‘오늘도 청춘’ 국내 방영 확정…23일 첫 방송

베트남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CJ E&M과 베트남 국영 방송사 VTV의 공동 제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Forever Young)이 국내에서 방송된다.

한국과 베트남 첫 합작 드라마인 ‘오늘도 청춘’은 하노이의 유복한 집안의 딸 ‘링’이 한국 유학을 와 다양한 국적의 또래들과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36부작 청춘 로맨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VTV3에서 선을 보인 <오늘도 청춘>은 전 회차 평균 시청률이 6.8%(18~45세 타깃 기준, 하노이 / TNS)로 동시간대 드라마 중 1위를 차지, VTV3 평균 시청률(2.6%)을 두 배 이상 웃돌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이자 훈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강태오가 주연을 맡아 베트남 여심을 사로잡은 데 이어, 오는 23일 스토리온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강태오는 극 중 온 몸에 댄스 소울이 흐르는 철없고 속 편한 대학생, 하숙집 준이네 큰아들 ‘준수’로 등장한다.

‘준수’는 운명 같은 엉뚱한 해프닝으로 베트남 유학생 ‘링’과 엮이게 되고, 하숙생 ‘카잉’과 한 여자를 둔 삼각관계에 빠져든다.

드라마 ‘미생’의 ‘마부장’ 손종학과 이아현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높였으며, 신예 배우 신혜선과 노행하, 신재하, 이규복이 로맨스를 더욱 맛깔나게 꾸며줄 감초로 등장한다.

유학생 ‘링’과 ‘카잉’ 역은 베트남의 라이징스타 프엉(TRẦN THỊ NHÃ PHƯƠNG), 두터운 여성 팬을 보유한 인기배우 당(LÊ HỒNG ĐĂNG)이 맡았다.

CJ E&M 제작진은 “한-베트남 첫 합작 드라마인 만큼 작품 완성도에 만전을 기해 베트남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며 “한국의 주요 관광지 등 아름다운 풍광이 다채롭게 담겨 있어, 국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전 7시 스토리온에서 한국어 자막으로 방송되며, 7월 6일부터는 CJ E&M의 글로벌 채널인 ‘채널M’을 통해 동남아 10개국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토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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