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스탠튼, 시즌 22호 대포 발사… ‘6월에만 7홈런 폭발’

입력 2015-06-12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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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멀티비츠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지안카를로 스탠튼(26, 마이애미 말린스)이 이번 달 들어 폭발적인 타격을 하며 브라이스 하퍼와의 격차를 벌렸다.

스탠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탠튼은 0-0으로 맞선 1회 1사 1,2루 찬스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크리스 러신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하며 하퍼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 또한 스탠튼은 이달에만 벌써 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본격적인 홈런왕 2연패 시동을 걸었다.

이후 스탠튼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스탠튼은 4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을 뿐 아니라 지난 4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4타점 경기를 했다.

홈런이 전부가 아니다. 스탠튼은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타율을 0.249로 끌어올렸다. 스탠튼은 6월이 되기 전 타율이 0.228에 불과했다.



마이애미는 스탠튼의 홈런과 선발 투수 데이빗 펠프스의 8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6-0으로 크게 물리쳤다.

또한 스탠튼 외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와 중심 타선에 포진한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마이애미 공격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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