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평정…오프닝 스코어 27만 명

입력 2015-06-1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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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가 개봉 첫날 약 27만 관객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 ‘쥬라기 월드’. 이 영화는 11일 개봉하자마자 약 27만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이 같은 기록은 전날까지 1위를 수성한 ‘샌 안드레아스’의 오프닝 스코어 9만2875명의 약 3배. 뿐만 아니라 300만명을 가뿐히 넘긴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와 관객수 200만명을 넘으며 꾸준한 흥행세를 보인 ‘스파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이뤄낸 쾌거다. 뿐만 아니라 개봉 전부터 82%의 경이로운 예매율을 돌파한 ‘쥬라기 월드’는 12일 0시 기준 80.8%의 압도적 예매율을 유지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여세를 몰아 주말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쥬라기 월드’에 이어 2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외화가 차지했다. ‘샌 안드레아스’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그리고 ‘스파이’는 순서대로 4만320명 2만783명 그리고 1만8741명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 영화 ‘간신’과 ‘악의 연대기’는 5위와 6위에 그쳤다. 두 작품은 각각 105만879명과 216만9053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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