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극비수사’ 김윤석 “‘한식대첩’ 챙겨봐…평소 요리하는 것 좋아해”

입력 2015-06-12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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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김윤석이 요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극비수사’ 인터뷰 중 “순간 ‘한식대첩’이 생각난다. 어제도 이 프로그램을 봤다”고 털어놨다.

그가 언급한 ‘한식대첩’은 전국 곳곳의 한식 고수들이 출연해 로컬 푸드 서바이벌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시즌3가 방송 중이다.

김윤석은 “시간 나면 꼭 ‘한식대첩’을 봐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주머니들이 나오는데 연기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재밌다”고 말했다.

그는 “보는 것뿐 아니라 요리하는 것도 좋아한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게 재밌더라. 아이들이 원하면 치즈를 추가한 짜왕 라면을 끓여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윤석은 “요즘 요리 프로그램도 많아졌고 셰프들도 인기가 많더라. 그런 것을 보니 이제 우리나라도 먹고 살기 편해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윤석이 출연한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윤석은 다른 경찰들이 범인을 쫓을 때 오직 아이의 생사를 우선시 한 인간적인 형사 ‘공길용’을 연기했다. 남다른 사주풀이로 ‘공길용’ 형사의 수사 합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도사 ‘김중산’은 유해진이 맡았다. ‘친구2’(2013)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극비수사’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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