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내친 김에 중국 드라마까지?

입력 2015-06-1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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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 중인 가수 김종국. 사진제공|KBS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 중인 가수 김종국. 사진제공|KBS

가수 김종국이 중국어권에서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연기 분야에 대한 관심도 키우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타고 시작된 김종국의 중국 내 인기가 최근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의 열풍을 타고 가속화하고 있다.

극중 야망 있는 귀여운 얌체 PD 역을 연기 중인 김종국은 첫 정극 도전에도 코믹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듀사’의 한 관계자는 “김수현이 중국 내 드라마의 인기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지만 ‘프로듀사’를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해 시청하는 이들 중 상당수는 김종국의 팬이다”고 말했다.

‘프로듀사’의 진정한 캐스팅 히든카드는 김종국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제작사들의 연기 제의도 잇따르고 있다. 현지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의 카메오와 조연 역할 등 캐릭터도 다양하다.

김종국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측은 “중국에서 ‘런닝맨’과 ‘프로듀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 드라마 관계자들이 김종국에게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아직 연기는 초보 단계지만 ‘프로듀사’처럼 좋은 캐릭터가 있다면 출연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국은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현지 팬들의 사랑에 즉각적으로 화답하면서 인기가 급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연 단독콘서트 티켓이 2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한국에서 ‘유느님’으로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유재석도 중국에서는 김종국의 인기에 비교될 수 없을 정도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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