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송혜교·신민아가 돌아온다

입력 2015-06-13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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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신민아-김태희(맨 왼쪽부터). 동아닷컴DB

‘그녀’들이 돌아온다.

송혜교, 신민아, 김태희 등 ‘톱스타 3인방’이 2~3년 만에 잇따라 컴백하며 현재 안방극장에 불고 있는 ‘여풍’ 대열에 합류한다.

각자 주연을 맡은 드라마가 동시간대 방송은 이루어지지 않아 시청률 맞대결은 피하게 된 이들이 나란히 복귀작을 통해 저마다 흥행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작의 흥행 실패가 가장 아쉬운 김태희가 먼저 설욕전을 펼친다. 김태희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제)를 통해 2년 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용팔이’는 돈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의사와 재벌가 재벌 상속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외부와 모든 소통의 통로를 닫고 살아가는 사연 많은 인물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이번 드라마로 2013년 사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하며 불거진 연기력 논란 등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태희의 바통은 송혜교가 이어받는다.

9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또 한 번 흥행에 도전한다.

‘태양의 후예’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성공을 꿈꾸고 사랑을 쫓는 젊은 군인과 의사를 통해 인생의 가치를 짚어보는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흥행작을 만든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 송중기가 제대 후 출연하는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송혜교가 합류하면서 방송 전부터 중국에 최고가 회당 23만 달러에 팔리는 등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신민아에 쏠린 시선도 뜨겁다.

2012년 ‘아랑사또전’ 이후 3년 만에 SBS 수목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돌아온다. 현재 안방극장에 불고 있는 웹툰 원작과 음식을 소재로 해 11월 방송을 앞두고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취업도, 연애도 힘든 싱글 남녀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가며 일과 사랑을 모두 성공시키는 로맨스 드라마에서 신민아는 한 화장품 회사의 비정규직 사원 역을 연기한다.

평소 패셔니스타 이미지를 벗고 무뚝뚝하고 털털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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