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재확산 시에라리온, 주민들에 통행금지령까지?

입력 2015-06-13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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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재확산 시에라리온, 주민들에 통행금지령까지?

‘에볼라 재확산 시에라리온’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 에볼라 확산을 우려해 에볼라 바이러스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두 지역에 대해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시에라리온과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7일 기준 시에라리온에서 15명, 기니에서 16명 등 31명이 새로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12일 국영 TV로 방영된 연설에서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한 북서부 캄비아 지역 및 포트 로코 지역의 주민에게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행금지를 3주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는 에볼라 잠복기(21일)가 끝날 때까지 사람의 활동이 왕성한 시간에 통행금지를 통해 확산을 최대한 막겠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해 12월 에볼라가 발병한 이래 서아프리카에서 1만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시에라리온에서만 3900명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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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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